Soul's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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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는 글.

요즘 핫한 익선동의 퓨전 일식집, 송암여관에 다녀왔어요~ :)

오코노미야키와 소 곱창! 이 맛있는 집입니다.

1. 찾아가는 길

종로3가 탑골공원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익선동의 골목길로 들어가요~

구불구불한 길을 들어가다 보면 이렇게 생긴, 이름 그대로 여관처럼 생긴 **송암여관**이 보이네요.

2. 분위기

분위기와 내부 인테리어는 딱, 조선 후기, 개화기, 일제시대 여관같은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가게 앞에 설명글을 보면 60년대 군사정권 시대까지만 해도 가장 큰 요정인 **송암여관**이 있었고, 그 분위기를 살려 만든 가게라고 하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연못도 있고- 정말 개화기 조선으로 들어간 느낌입니다. 미스터 션샤인~

식당 내부는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이예요. 눈 오는 날엔 더 이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3. 메뉴판

(메뉴판은 미처 못찍어서 다음지도에서 퍼왔어요~ 오늘 본 메뉴랑은 좀 다르네요)

메뉴는 크게 두 종류였어요. 오코노미야키(철판구이), 전골 등의 요리류와, (메뉴에는 없지만) 대창, 연어덮밥 등의 식사류, 그리고 음료로는 전통주들이 여럿 있습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둘이서 대창덮밥과 낙지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했어요~

덮밥은 작은 장국과 같이 나왔고, 오코노미야키는 이미 조리를 해서 가져다 주셨네요 ㅎㅎ

오코노미야키는 직접 볶아서 부쳐먹는 재미가 큰데.이건 조금 아쉬웠어요.

오코노미야키는 조~금 매웠는데, 대창덮밥이 살짝 느끼해서인지 딱 좋았어요 (저는 매운거 엄~~청 못먹으니, 매운맛에 대해선 걱정 안해도 될거예요). 오코노미야키엔 낙지 다리 튀김이 있었는데, 와 이게 별미네요. 바삭한게 술안주로 최고예요.

4. 맛 평가 (지극히 개인적이고 자의적인)

사실 2년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이유가, 연애를 시작하면서 나도 맛집 포스팅을 해보고 싶어서예요~ 대망의 첫 맛 평가.

※ 낙지 오코노미야키: ★★★★☆

-. 22,000 원

-. 오코노미야키에 밀가루가 너무 많았어요. 포장마차에서 부침개 먹는 느낌.

-. 위에서 말한 낚지 다리 튀김이 맛있어요. 이걸 조금 더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조금 매워요. 덮밥이랑 같이 드세요.

※ 대창덮밥: ★★★☆☆

-. 13,000 원

-. 반찬을 많이 먹는 한국인 특성 상 덮밥을 먹게되면 자주 느끼는 부족함인데, 밥에 비해 올려진 반찬이 너무 적었어요. 대창을 좀만 더 올려줬으면 ㅎㅎ

-. 그래도 중간에 소고기 안심살이 섞여있는건 참 좋았어요~ 메뉴에는 대창만 적혀있었는데, 보너스 받은 느낌?

-. 날계란까지 섞으니 느끼하지만 고소한~ + 오코노미야키랑 같이 먹으니 매운맛과 느끼함이 서로 중화돼서 딱이네요.

5. 총평

맛: ★★★★☆

인테리어: ★★★★★

가격: ★★★☆☆

접근성(교통): ★★★★☆

-. 가격은 직장인이면 크게 부담 없는 정도, 학생이면 조금...

-. 교통은 아시다시피 익선동이라 차 끌고오기는 힘들어요. 대신에 종로3가역에서 5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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