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s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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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한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고 길게 보면 수익이 날수밖에 없다. 라고


그리고 '주식을 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한다.

주식은 도박이라고, 안전한 적금이 최고라고


난 둘 다 동의한다. 주식은 길게보고 하는 도박이라고. 하지만 내가 금수저가 아니라면 주식투자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10년 후, 어떤 회사가 남아있을지 모른다. 아니, 과격하게 말하면 당장 내일 망하는 회사가 있을 수 있다. 'STS반도체통신'이라는 회사가 있다. 반도체 공정 관련 장비를 만드는 회사인데, 꽤 오래됐고 (코스닥 상장 2003년), 크고 (2일 전까지만 해도 시총 3천억, 자산총계 8천억 자본 2천억), 인맥 좋은(삼성일가) 회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하한가 두번에 시총은 절반 아래로 떨어졌고, 기업회생 신청을 하니 마니 하고있다.

<지난 10년간 STS반도체 주가 추이>. 이랬던 회사가...


<오늘 주가..> 아래로 푹 꺼져버림. 당장 내일 어떻게 될 지 모르는게 주식이다. 이것만 보면 주식은 정말 도박이고 해서는 안될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버는 돈만으로 어찌 살려나..

잘나가는 대기업 평사원 연봉이 5천, 여기에 세금떼고나면 4천정도 손에 쥔다. 이렇게 30년동안 일한다고 치면 12억.. 생활비는? 애들 교육비는? 답이안나온다. 그리고 은퇴하고 나서는 뭘 먹고 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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